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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에도 실수요자 발길…부산 분양시장 ‘살아있네’

  • 2017-12-18 0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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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 대림 ‘e편한세상 동래온천’ 모델하우스에서 시민들이 분양 정보를 교환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동래온천’ 1순위 마감…평균 25.7 대 1 ‘준수한 성적’

 

 

대림산업의 부산 동래구 ‘e편한세상 동래온천’의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지역 부동산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동래구 ‘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청약조정지역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때까지 제한된 지난달 10일 이후 분양에 나선 지역 내 첫 아파트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 내년도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지난 8일 문을 연 ‘e편한세상 동래온천’ 모델하우스에는 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e편한세상 동래명장’ 모델하우스 방문객 1만4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 규제 이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급격한 청약 저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13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198세대 모집에 5082명이 몰리며 평균 25.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A 형이 53.4 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올 상반기 청약 광풍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감소한 것은 맞지만, 성공적 분양을 자신할 만한 청약률이다. 

 

대림산업 전흥배 부장은 14일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가 실수요자를 이끌어 분양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급감했지만, 부산지역 아파트 수요가 탄탄히 형성돼 있다는 점을 입증해 내년 사업도 순조로울 전망이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동래온천’의 분양가는 123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00만~5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지역 부동산 업계도 ‘e편한세상 동래온천’ 청약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내년 분양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입지가 좋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실수요자가 몰려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한 나머지 지역은 투자자의 관심 속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단지별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지사장은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되는 단지는 외면을 받으며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나올 수도 있어 내년 상반기 분양 시장이 한 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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