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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수준 인프라 갖춘 부산, 지금이 투자 적기”

  • 2018-02-01 1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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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투자사 FRA 피에트로 도란 회장

 

- 부산에 최근 사무소 설립
- 해운대 WBC솔로몬타워 등
- 8000억 원 투자 계획 밝혀
-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둬

최근 ‘부산 투자’ 계획을 공식화한 피에트로 도란(Pietro Doran) FRA(First Rock Associates Limited) 회장이 31일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관련해 “부산의 도시 인프라가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만큼 투자액은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본지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FRA)가 특정 지역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헌신할 가치’의 유무”라며 “‘좋은 (투자) 기회가 부산에 있다’고 판단되면 투자 규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설립된 FRA는 홍콩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회사다. 도란 회장은 1993년 국내 최초의 외국인 부동산 컨설팅 회사 ‘존벅컴퍼니’를 설립했고, 이후 ‘한국 투자 전도사’를 자처하며 외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그는 부산 투자를 추진하고자 사모펀드 중심의 해외 투자자들과 함께 부산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도란 회장은 “부산 투자에 나선 것은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도시 인프라 때문”이라며 “이는 부산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란 회장이 부산을 처음으로 방문한 시기는 2002년이다. 모건스탠리 한국지사 대표 자리에 있던 때다. 그는 “당시 부산에는 제대로 된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항과 해운대 최고급 주택, 각종 터널 및 대교 등이 있어 접근성과 도시 이미지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면 ‘지금은 부산에 투자할 때다. 부산에 대한 투자는 도전이 아니라 기회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 덧붙였다.

도란 회장은 구체적으로 ▷해운대 센텀 WBC솔로몬타워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 ▷동부산관광단지 ▷경남 창원 일부 지역 등을 투자 검토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건물을 세워놓고 입주 기업 등을 기다리는 다른 개발 지역과 달리 센텀지구는 이미 각종 개발을 통해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다 채워진 센텀에 마지막으로 ‘화룡점정’(FRA의 투자)만 찍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 전문가로서 그간의 외자 유치 실적 등을 바탕으로 부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도란 회장은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을 주도했다.

 

그는 부산에 대한 총투자 규모와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로 (투자액을) 한정 짓고 싶지 않다”면서도 “최근 부산시의회에 전달한 투자의향서(LOI) 액수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도란 회장은 지난 24일 백종현 시의회 의장을 만나 WBC솔로몬타워에 8000억 원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1957년 미국 출생인 도란 회장은 매사추세츠 주립대(금융학 학사)와 매사추세츠 공과대(MIT·부동산 석사)를 졸업했다. 2000년대 초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80201.22015014179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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