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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청약경쟁률 1위’ 부산, 맥 못추는 이유는

  • 2018-07-17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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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분양시장 양극화 심각

 

- 부동산대책 그늘에 조정국면
-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속
- 수도권·대전·대구 등 분양 활황

- 부산, 청약 조정대상지역 벗어난
- 5월 분양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 ‘봉래 에일린의 뜰’ 등만 약진 

- 전문가 “전매제한 선별 허용
- 대출규제 차등 적용 방안 필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활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전국의 청약 경쟁률은 10.52대 1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13.2대 1로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그룹인 리얼티뱅크 심형석 부동산연구소장은 “부산지역 분양 시장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규제로 인해 전국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대전·대구로 몰리는 분양 수요

리얼티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이 13.2대 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상승했다. 수도권 경쟁률은 같은 기간 7.40대 1에서 13.88대 1로 대폭 올라갔다. 반면 지역은 12.95대 1에서 12.60대 1로 소폭 하락했다. 청약자 수는 전국 기준 지난해 상반기 80만263명에서 103만6989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으로, 75.87대 1을 기록했다. 대구가 37.28대 1을, 세종이 36.69대 1을 각각 보이며 뒤를 이었다. 특징은 지난해 청약 경쟁률 기준 전국 3위를 차지했던 부산이 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부산의 청약 경쟁률은 30.04대 1을 기록했다. 세종이 104.77대 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가 57.31대 1로 2위에 올랐다. 부동산 규제를 피해 아파트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 변화 움직임은 지역별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 순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33개 단지에서 부산은 8개 단지가 포진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677세대 규모의 부산 북구 금정산 LH 뉴웰시티 1단지는 지난해 4월 분양 당시 31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과 광주가 각각 5개 단지가 순위권에 들며 부산의 뒤를 이었다.

올해 분양시장 상황은 수도권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경기지역 12개 아파트 단지가 청약 경쟁률 상위 33개 단지에 포진했으며, 서울 6곳, 대구 6곳으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청약 경쟁률 상위 33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61.9대 1로 지난해 상반기 51.2대 1보다 높았다.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해 5월 말 기준 1307만8193명에서 올해 5월 21만208명이 감소한 1286만7985명으로 집계됐다.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오르고 총 청약자 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분양 시장은 활황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부산 분양시장은

부산은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곳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청약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북구 화명동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886세대 공급에 2만8508명이 청약해 7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이어 영도구 ‘봉래 에일린의 뜰’이 31.61대 1로 전국에서 24번째 높은 단지로 기록됐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곳의 전매가 제한됐다는 점이 분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분양가 규제 또한 장기적으로 집을 보유하려는 실수요자에게는 수익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 소장은 “새 아파트에 대한 전매 제한을 완화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대출 규제를 분양권과 기존 아파트에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청약경쟁률 지역·연도별 비교

 

2017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전국

10.52 대 1

13.2 대 1

수도권

7.40 대 1

13.88 대 1

지역

12.95 대 1

12.60 대 1

※자료 : 리얼티뱅크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80716.2201600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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