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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분양 물량 3만호…지방 중심 '역전세난' 가능성"

  • 2019-09-09 1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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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급증세를 보인 주택 공급 여파로 내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최대 3만 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증가는 전세 가격 하락을 유도해 지방을 중심으로 ‘역전세’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26일 ‘우리나라 주택 공급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최대 2만5561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에는 3만51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5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1만8558가구인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아파트를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송 부장은 “이런 미분양 급증세는 2015년 집중됐던 주택공급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분양 확대에 따른 입주 물량 증가는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장기평균 대비 10% 증가할 경우 전셋값은  0.6~1.21%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증한다면 지방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지고, 그 여파로 ‘역전세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KDI의 우려다. 역전세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보다 내린 전세 값만큼 돈을 돌려달라는 세입자 요구에 당장 새로운 세입자나 목돈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매달 이자를 주는 것을 말한다.

송 부장은 “역전세 확산은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현금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전세자금 대출 기관의 재무 건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출 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90826.9909901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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